한국그린피아연맹

| Home | 민원 | 공지사항 |

아이디
비밀번호

제목	바다사랑 우수 글모음 감상 - 바다와 나/이형탁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2534	작성일	2004-08-31 오전 9:55:40

중등부

바다와 나

분당중학교 이형탁

1년에 한번 나는 가족들과 바다에 온다. 그것도 동해바다는 꼭 빼놓지 않고 온다. 저 높은 산들도 있고 보물처럼 수멍있는 계곡들도 있지만 나는 그리고 우리 가족은 바다를 좋아한다. 아버지는 넓은 바다에서 작은 인간과 비교하여 겸손함과 자신을 배울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바다에 오면 맑은 물만 좋았지만 그 말을 듣고나니 저 넓고 가깝고 먼 어머니 같은 바다가 고맙고 또 신비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우리는 어머니에게 침을 뱉고 더럽힌다.

약한 자에게는 강한 인가... 물고기가 물이란 개념을 모르다가 물 밖으로 나와 비로소 물의 소중함을 깨닫듯 우리는 무한한 어머니의 사랑을 스스로 버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였으니 한 번씩만 혼나도 눈물이 쏙 빠지게 혼날 것이다. 해마다 바다로 '해변의 여인','파도' 같은 유행가를 부르며 찾아오는 사람들... 바다는 언제나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어머니께 놀러가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지만 효도하는 마음으로 어머니인 바다를 지키는 일도 뿌듯한 일이 아닐까?

내 아들과 그 손자들도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이전	바다사랑 우수 글모음 감상- 바다/조수연
다음	바다사랑 우수 글모음 감상 - 내가 찾는 자연/권선영

바다사랑실천대회

한강지키미실천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