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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강지키미 우수 글모음 감상 - 한강이 더욱 밝아졌으면/이승진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2681	작성일	2004-09-26 오후 1:40:20

한강은 일년 하루도 쉬지 않고 흘러간다. 강원도에서 시작된 작은 물줄기가 모이고 또 모이면서 남한강, 북한강이 만들어지고 그 두줄기가 합쳐져 서울을 관통해서 흘러간다. 하지만 처음에 맑았던 물은 대도시인 서울을 지나면서 점점 더러워져 간다. 한강을 찾는 시민들을 바라보면 그들의 표정은 밝아보인다.

애완견과 산책하는 사람, 주말에 아이들과 한강을 찾은 아버지 그리고 그 아이들, 연을 날리는 연인들 모두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하지만 우리 옆을 흐르고 있는 한강은 밝게 웃고 있지못하다. 떠 있는 각종 오물과 죽어있는 물고기들, 잔디밭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들이 한강의 웃음을 빼앗아 가고 있다.

우리는 다시 한강의 웃음을 되찾아 주어야 한다. 한강과 우리가 공존하는 만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한강을 살리려는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하고 한강을 이용하는 개개인이 한강을 생각하여 더럽히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한강은 우리의 식수이다. 당장 먹는 물이 더럽다면 누가 마시겠는가?

한강을 생각하고 한강을 위해 모두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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