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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마이 성동아! 희망열차 타고 달리자! 안 되겠니?~
글쓴이	푸르미	조회수	2450	작성일	2006-04-27 오후 8:10:57

오~마이 성동아!

할머니 어릴적엔
여름엔 멱감고 겨울엔 스케이트 타던
청계천이란다.

아빠 어릴적엔
가재 잡았다 놓아주고 고기 잡았다 살려주던
중랑천이었거든,

엄마 어릴적엔
응봉산에서 바라보던 노을과~ 무지개가~
제일 눈부셨었지.

너, 어릴적엔
성수대교 붕괴로 수십명 원혼들을 만들어낸
아찔함도 있었지?

. .

아참~, 성동아!
희비의 쌍곡선 서울 숲 탄생`````
기대해도 되겠니?

하지만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엔 너무 많은 애환이 있기에
미안하기만 하단다.

이젠 하나되어
아름다운 추억속에 묻힌 성동의 수많은 아픔을
보듬어주자꾸나.

그것은 성동아!
왕십리에서 희망열차를 타고 달리자~ 안되겠니~?
네가 주인이잖니?

아름다운 동행
기쁨도, 희망도, 행복도```너와 함께 할```
오성욱이가 있거든`````

~ 왕십리에서 희망열차 대기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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