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기록·산정·보고하는 총괄적인 관리시스템으로, 농림수산식품부(농업·산림), 지식경제부(에너지·산업), 국토해양부(건물·교통), 환경부(폐기물) 등 관장기관들이 한 해 동안 수집된 데이터를 산정해 2년 후 발표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산정 결과에 따르면, 2010년 폐기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약 1.4%(19만9천 톤CO2eq) 감소하며 2001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폐기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1년에 1,852만 1천 톤CO2eq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05년 1,548만 7천 톤CO2eq, 2009년 1,438만 8천 톤CO2eq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산정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립이 전체의 47.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소각(39.9%), 하․폐수(9.3%), 기타 3.5%의 순으로 배출되었습니다.

온실가스 종류별로는 메탄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산화탄소가 약 38%, 아산화질소가 11.3% 순으로 배출되었습니다.

환경부는 지속적인 감소추세의 원인을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및 소각시설의 폐열을 활용한 발전설비를 도입하는 등 환경기초시설을 통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으로 분석했습니다.

향후 환경부에서 산정한 배출량에 대해서는 온실가스종합센터의 검증·보완을 거쳐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 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해 연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